정국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증시가 냉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주초인 5일 주식시장에서는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탈당이후 정국변화
에 대한 불안감에다,통화당국이 은행권에 1조원이상의 통화채를 신규배
정할 것이란 소식까지 겹쳐 일반매수세가 짙은 관망세를 드러낸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500선으로 추락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소량의 매물출회
에도 낙폭이 넓혀지는 무기력한 양상을 보인끝에 전일보다 10.90포인트
떨어진 502.22를 기록,가까스로 500선을 지키며 마감됐다.
전업종의 주가가 동반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하한가 160개등 725개종
목이 내렸고,상한가 29개등 69개종목만이 올랐다.
거래량도 장마감직전 금융주중심의 반발매에 힘입어 다소 늘기는 했
으나,956만주에 그쳐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었다.거래대금은 94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