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포 무역인들의 모국 상품구매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교포무역인들의 모임인)OKTA(해외한국교포무역인연합회)의 박중
회장(시카고한인상의회장)은 지난29일 개막된
"92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기간동안 1백50여명의 교포무역인들이
1억4천만달러어치의 모국상품구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교포무역인들이 섬유 신발 가방 모조장신구등을 중심으로 이같이
계약했다고 밝히고 SITRA가 폐막되는 5일까지는 총 2억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지난7월 미국시카고지역구매단이 내한,5백만달러상당의
구매실적을 올리는등 최근들어 교포무역인들이 국내중소기업의
재고상품구입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산재고상품의 해외수출확대를
중점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OKTA는 국내기업들의 미국 일본 호주등 주요지역에서의
가격경쟁력약화를 보전하기위해 현지 교포무역인과 국내중소업체들이
합작,직접 유통이 가능한 판매법인설립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