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4.4분기중 기업경기가 수출회복과 계절적요인등으로 3.4분기
보다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의는 2일 전국 2천개 표본광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4.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9로 전분기(실적BSI81)를 다소 웃돌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엔화강세와 국제금리하락현상이 가시화되면서 대외수출경쟁력이
다소 높아질 전망인데다 연말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의는 그러나 아직도 주요선진국경기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무엇보다 시중자금사정악화와 구매심리위축에 따른 내수판매부진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아직 본격적인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다.

또 자금난 재고누증에 따른 저가 출혈판매로 채산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업종별로는 석유및 석탄제품 고무 기타 화학제품등이 계절적요인으로 다소
나아지겠으나 섬유 플라스틱 음료품 의복등은 전분기에 이어 기준치를
밑돌것으로 보이며 철강 기계제조 비철금속등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분기중 주된 경영애로요인조사에서는 내수부진(18.2%) 자금조달(16.
8%) 인건비상승(16.1%) 인력부족(12.2%) 수출부진(11.5%)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나타나 여전히 판매부진과 자금난 인건비상승등이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