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은은 올들어 8월까지 국내기업의 중국투자는 허가기준 1백42건
1억2천3백90만달러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보다 금액으로 2백25% 늘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국내기업들이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중국투자에
적극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루에 20여건정도이던 중국투자상담건수가 한중수교를 계기로 20
30% 늘어 중국투자는 지속적으로 늘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내용을 보면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이 대부분이고 소규모투자가 주를
이루고있다.

1 8월에 허가를 받은 중국투자중 제조업이 전체의 93.7%인 1백33건
1억60만달러였다.

제조업의 건당투자금액은 70만 80만달러 정도다.

지역별로는 산동성과 요령성이 가장 많아 두지역이 전체투자의 53.3%를
차지했다.

한은은 현재의 중국투자는 소규모위주여서 아직 큰 문제가 없으나
대규모투자가 본격시작될 경우에는 민관합동으로 위원회등을 구성,질서있는
진출이 이뤄지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