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4개 시도대표들이 참가,지난 9월23 30일(부산문화회관)8일동안 열띤
경연을 벌인 제1회전국무용제에서 대구주연희무용단의 "백두기둥"이
대통령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7백만원을 받았다.

권승하작 주연희안무의 "백두기둥"은 6.25전쟁으로 빚어진 분단의 비극을
재조명,통일의 염원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감동적으로 엮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작품은 1일 오전10시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외에도 안무상과 연기상을 휩쓸어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밖에 우수상(상금 각3백만원)은 부산 김은이무용단의 "바람의
넋"(오정희작 김은이안무.내무부장관상) 충북 새암무용단의
"종이무덤"(홍원기작 박재희안무.문화부장관상)에 돌아갔다.

장려상(상금 각2백만원)은 제주 제주무용단의 "바람곶 바람떼"(김중효작
김정희안무.부산직할시장상) 충남 박경숙발레단의 "탕아"(박경숙작.안무
문예진흥원장상)경기 성남무용단의 "학의 노래"(김성태작
정금란안무.무용협회이사장상)강원 유옥재무용단 "아라리 아라리
아리"(유옥재작.안무 중소기업은행장상)등이다.

상금 1백만원의 개인상수상자로는 안무상에 주연희 연기상에 김은이
주연희 문정근 유옥재 미술상에 김성만씨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