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유엔연설에서 재천명한 동북아 다자대화문제(동북아
평화협의회의 구상)는 비록 여건이 아직 성숙되지는 않았으나 동북아평화
의 장래를 위해서는 언젠가 실현돼야할 과제"라며 "외무부는 중장기적 관점
에서 이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고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방중결과를 설명하기위해 소집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한-중간 실질관계를 강화
하기위해 항공협정 해운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등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꾸준히 확충하고 제반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할수 있도록 경제부총리가
관련장관과 협의,종합적인 후속조치계획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