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이 노태우대통령,김영삼총재와 각각 민자당
창당이래 최악의 관계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정가소식통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박 최고위원이 이미 내정된 선
거대책위원장을 고사하고 정계은퇴를 할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
되고 있다.
박 최고는 광양제철 4기 준공식을 끝낸 다음날인 3일 서울 동작동 국
립묘지의 박정희 전대통령의 유족과 함께 참배할 예정이어서 이자리에
서 자신의 거취를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정가 소식통들은 보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