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30일 올들어 기계류수출이 자동차 선박은 물론 화학기계
운반하역기계 건설광산기계 펌프 냉동공조기계 등이 호조를 보이며 8월까지
총71억8천만달러에 달해 작년동기보다 16.5% 늘었다고 밝혔다.

이기간중 화학기계수출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등의
석유관련설비증설로 석유화학플랜트등이 호조를 보여 12.4%늘어난
8천4백만달러에 달했다.

대한화학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등에 열교환기등
석유화학설비플랜트 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현대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에 압력용기등 석유정제설비 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대한비료공업도 태국 인도네시아에 4백만달러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수출했다.

운반하역기계는 동남아지역의 수출입화하역 설비수요증가로 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에 1천5백만달러규모의 크레인 2대를 수출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에 트랜스퍼크레인 28대와 인도네시아에 석탄설비 1세트등
3천9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운반하역기계의 이기간중 수출액은 34.9%
증가한 8천만달러에 달했다.

건설광산기계수출도 해외판매망확충으로 36.9% 늘어난 1억1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중장비산업은 네덜란드 벨기에 러시아공화국 태국 베네수엘라등에
굴삭기 4백여대및 광산용파쇄기 1세트등 4천만달러어치를,대우중공업은
벨기에 현지생산공장에 굴삭기부분품 1백96대분등 2천2백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했다. 삼성중공업역시 미국 네덜란드 태국 등지에 굴삭기 3백여대
2천만달러어치를 판매했다.

제지인쇄기계는 성안기계공업이 개발한 그라비아인쇄기를 말레이시아
태국등 동남아에 8대 5백50만달러어치를,유한킴벌리가 태국에
화장지제조설비인 초지기계 1세트 3백60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전체수출액은 20.0%늘어난 5천5백만달러에 달했다.

냉동공조기계도 금성전선의 판금라인 자동화설비투자로 생산성이
증가,대만전력청으로부터 원전용공조기기를 첫수주하는등 호조를
보이고있다.

계측기수출도 카스 알파전자등의 고급중량측정기기와 한국에보트등의
물리화학분석기등이 호조를 보이며 12.2%증가한 1억4천8백만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