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로 파업 28일째를 맞고 있는 문화방송사태는 검찰이 애초 29일로 예
정했던 경찰력 투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해 파국을 모면했으나, 회사쪽이 조
합원 10명을 추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등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타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쪽은 이날 이미 징계위에 회부된 30명 이외에 `뉴스 데스크'' 담당앵
커 백지연씨등 10명을 추가로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이날 새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사람은 백씨 외에 날씨 전문 지윤태 기자
와 `뉴스 와이드''와 `뉴스센터''를 맡은 정혜정·김은주·김창옥 아나운서등
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