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펀드 가입이 예상되는 우량 상장기업은 좁게는
유상증자추진기업에서 넓게는 무보증사채발행기업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3대 투신사가 자사주
펀드가입유치를 위해 우량기업으로 선정한 기준을 종합해보면 해외증권
발행가능 기업은 모두 자사주펀드에 가입할 자격을 갖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재무상황에서는 3투신 모두가 자사주 펀드성격을 감안,금융비용부담률
부채비율 주당금융비용등 안정성 지표를 중시하고 있으며 주당매출액과
주당경상이익으로 따져보는 성장성과 수익성지표는 보조지표로
사용하고있다.

투신사별로는 한투가 신산업관련기업 정부정책연관기업 금융비율이 낮은
기업을 자사주펀드 가입유력기업으로 꼽고있으며 회사채등급평가결과
40점이상인 2백여개사를 대상으로 섭외중이다.

대투는 33대그룹 계열사 1백27개사를 비롯 금융업 54개,재무상태양호기업
91개등 모두 3백61개 상장기업을 우량기업으로 선정,자사주 펀드가입을
적극 유치하고있다.

국투는 한투 대투와 달리 자본금 1백억원이상인 기업가운데 해외증권발행
가능기업등 모두 1백91개사를 우량기업으로 보고있어 자사주 펀드를
보수적으로 운용할 방침을 시사하고있다.

투신사들은 유상신주 발행가를 높여 많은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기업이 자사주 펀드에 많은 관심을 쏟고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무배당기업,차기사업연도 무배당예상기업,관리대상기업등은
자사주 펀드가입에서 일단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