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항만중 울산항이 그지역경제에의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9일 해항청이 부산 인천 울산 포항 동해등 주요항만을
대상으로 항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 해운항만관련산업의 생산력은
3조3천억원(91년말기준)으로 총생산액 7조4천만원의 44.0%를 차지했다.

지역총생산액에서 해운항만관련산업 기여도는 동해가 39.5%,부산
34.2%,인천31.5%,포항27.5%로 각각 산출됐다.

외국항만의 경우 일본의 요코하마항은 32%,고베항은 30.8%로 30%대를
넘지않아 울산항의 지역경제기여도가 다른 항만보다 훨씬 높은 편인데 이는
울산이 임해공업도시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해운항만관련산업의 고용창출효과는 부산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은 지역전체취업자 1백20만5천명중 해운항만관련산업종사자가
33만4천명으로 27.7%를 점했다.

울산항은 33만6천명중 8만8천명으로 26.2%,인천항은 48만5천명중
10만명으로 20.6%,동해항은 12.8%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