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이진원특파원] 삼성물산이 중국 길림성에 2억달러규모의 에틸렌
생산설비를 수출한다.
신세길삼성물산사장과 유수림길림화학공업공사사장은 29일오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안덕기삼성엔지니어링사장, 동상인중국기술진출구총공사
사장등 양측정부및 계약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틸렌플랜트 공급계약
을 맺었다.
삼성이 이번에 공급하는 에틸렌플랜트는 지금까지 한국기업이 중국에
공급한 산업설비중 금액기준으로 최대규모이며 특히 노태우대통령과 양상
곤중국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의 8차5개년계획에 대한 한중양국
의 협력이 가시화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이 길림성 화학공업단지에 공급하는 이 플랜트는 연간 30만t의 에틸
렌생산능력을 갖추며 한국수출입은행이 1억달러의 연불수출금융을 제공
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