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3일 증시문호가 외국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주식매입용으로 국내에 반입돼 온 외화는 지난 24일까지 총 13억1천
7백만달러를 기록, 원화로 1조17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계당국이 올해 주식투자용 외화유입액으로 예상한 20억달러의
66%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이처럼 외화를 들여온 후 지금까지 주식 1조1,091억원어치
(5,572만주)를 매입한 반면 4,464억원어치(2,538만주)를 매각했다.
또 지난 4월 4천7백만달러, 7월 6천8백만달러 및 이달중 3천5백만달러
를 포함 그동안 주식투자로 번 차익 등 3억6천1백만달러(2,780여억원)를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