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원광해운의 재래선이 운항하던 인천
-백령간 항로에 (주)세모의 초쾌속선이 투입돼 편도 12시간이 걸리던 운항
시간이 4시간 이내로 줄어들게 됐다.

해항청은 최근 경기도의회 의원 및 관련업자들과 회의를 갖고 낙도보조
항로로 지정돼 국고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인천-백령도간 항로에 시속 40
노트의 336인승 초쾌속선 1척을 투입, 격일로 1회 왕복운항토록 했다.

새로 투입될 초쾌속선의 요금은 기존의 재래선 요금 8천6백원의 거의
4배에 가까운 3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