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15분께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
점 45km지점의 고속도로 확장공사장에서 높이 4.5m, 길이 35m의 철근콘크리
트 다리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리밑을 통과하는 오산-송전 302호 지방도로를 지나던 쌍용제
지소속 인천8 아1147트럭(운전사 조남군.31) 뒷부분이 콘크리트더미에 깔려
크게 부서지고 교통이 8시간동안 막혔다.
이날 사고는 대우건설이 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 8차선 확장을 위해 사고
지점 일대 구간공사를 하면서 다리를 놓던 중 철제 받침대 8개가 무게를 견
디지 못해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대우건설은 굴삭기 2대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공사를 벌여
오후 6시께 지방도 통행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