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합섬은 인도 코데이그룹에 2천9백60만달러어치의
폴리에스테르플랜트를 수출한다.

고려합섬 이상운사장은 28일 코데이그룹 라마찬드라 코데이회장과
폴리에스테르원사 하루생산량 50t규모의 연속중합및 방사설비(직접방사
6개라인.칩방사 2개라인)후처리설비등을 턴키베이스방식으로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우선 연내에 침방사플랜트를 내보내기로했다.

고려합섬은 공장건설에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를 대부분 국산으로
제작,공급키로 했으며 연속중합및 직접방사.후처리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출해 오는 94년께 완공할 방침이다.

인도 코데이그룹은 위스키및 맥주생산업체인 코데이 디스틸러리즈사를
모기업으로 12개의 계열사를 두고있으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화섬생산을
추진하고있다.

고려합섬은 이에앞서 지난90년 인도 상기그룹에 하루 50t생산규모의
폴리에스테르플랜트를 수출,5월부터 가동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