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의 승용차내수판매는 올해보다 14.9% 늘어난 1백2만2천대를
기록,1백만대선을 처음으로 넘어설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의 수출을 포함한 전체판매는 13.9% 증가,1백95만2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기아경제연구소는 내년도 자동차내수판매가 1백45만2천대로
14%,수출은 50만대로 13.9% 각각 증가할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자도차전체판매는 2백만대에 육박하는 1백95만2천대로
13.9%증가할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증가율은 올해의 14.5%보다 둔화된 것으로 10 15%의 저성장주세가
내년에도 이어질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내수는 승용차가 14.9% 증가한 1백2만2천대에 달해 처음으로
1백만대를 넘어서고 상용차는 대형트럭과 버스의 수요감퇴로 11.7% 증가에
그친 43만대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수출은 시장다변화가 정착되고 미국으로의 수출도 회복될것으로
보여 13.9% 늘어난 50만대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도의 자동차생산능력은 15만대가 늘어난 2백94만5천대로 설비확충이
미미하고 실질가동률 85%를 기준으로 한 생산규모가 2백50만대에 달해
공급초과속에서 소비자시장의 정착화가 심화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기아경제연구소는 경영실적분석을 통해 지난 상반기중 자동차업계의
채산성이 안화됐고 당분간 경영실적의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업계의 순이익이 45% 감소,채산성완화를 보인것은 판매부진속에서
할부판매비중이 높아지고 금융비용부담이 늘어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