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이 자본시장개방이후 4번째로 외국인전용수익증권(외수증권)
을 설정했다.

정부는 28일 한국투신이 설정한 1천만달러 규모의 외수증권 KOT(Korea
Oriental Trust)를 인가했다.

신탁기간이 5년인 KOT의 초기 설정금은 28일 납부완료돼 29일부터 국내
주식 편입에 나설 예정이다.

주식편입비율은 전환사채등 주식관련채권 30%를 포함,80%이며 나머지는
현금등 유동성자산으로 운용된다.

정부는 KOT의 설정금을 추후 2천만달러까지 증액할수 있도록 허용했다.

KOT의 주간사회사는 영국증권회사인 BJW가 맡고있다.

8.24증시 대책이후 투신사가 설정한 외수증권은 KOT를 포함,9천만달러이며
지난 5월 국투의 KHT를 포함하면 1억4천만달러에 이른다.

국내 시장이 소강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외수증권이 속속
설정되고 있는 것은 종목당 발행주식수의 10%로 제한되는 외국인투자한도를
적용받지않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