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CPU(중앙처리장치)를 동시에 운용할수 있는 슈퍼미니급 다중처리
시스템이 국내 대학연구팀에의해 개발됐다.

28일 서울대 전주식교수팀(컴퓨터공학과)은 25메가헤르츠 486DX2칩이
탑재된 CPU보드를 6개까지 장착할수 있는 다중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업기반기술개발과제로 선정돼 상공부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된 이시스템은 일반PC(개인용컴퓨터)에 연결돼 쓰이는 범용시스템이다.

연구팀은 유닉스와 MS-DOS환경 모두에서 쓰일수 있는 이 제품이 사용자가
직접 CPU보드를 삽입,업무량에 맞게 시스템의 성능을 조정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6개의 CPU가 동일한 기억공간을 갖도록 설계돼있어 CPU간 통신때
생기는 부하를 크게 줄였다. 연구팀은 또 CPU보드가 각각 동일한 성능을
갖는 대칭적인 구조를 이루게해 특정CPU보드에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