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EG(에틸렌글리콜)공장이 지난 16일부터 가동이 중단되고
대한유화가 국산사용을 늘리면서 프로필렌시장이 활기를 되찾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은 9월중에 프로필렌3천5백t을 수입가에 연동,t당
3백70달러선에 공급하기로 호남석유화학과 계약을 맺었다.

호남이 외부로부터 프로틸렌을 조달하기는 연산35만t짜리 NCC를 본격
가동하기시작한 지난 7월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호남의 프로필렌외부조달은 연산12만t짜리 EG 공장이 산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16일 가동중단되면서 NCC의 정상조업에 차질이 빚어진데
따른것이다. 호남의 NCC는 현재 가동률이 최저수준인 60%선에
머무르고있다.

정상저업에 차질을 빚어온 프로필렌수요가 이처럼 늘어남에따라 그동안
정상조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대림산업의 NCC도 점차 정상을 회복하고있다.

대림산업은 가동중단된 히터5기가운데 제1,2공장에 각 1기를 추가로
가동해 가동률을 각각 73%,83%로 끌어올리고있다.

대림은 월생산량의 절반인 1만3천t에 이르고있는 수출을 앞으로 더욱 늘려
NCC가동률을 90%선으로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