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정동광업소 죽탄붕괴사고 갱안에 갖혀 있던 광원 5명
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고구조반은 26일 새벽까지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사고 80시간만인 이날
오전 4시30분께 갱구로부터 1천2백m 지점에서 김만기씨(55)등 5명의 광원이
숨진채 있는 것을 발견, 인양했다.

숨진 김씨등 5명의 광원은 인근 태백 장성병원과 사북 동원보건원에 분산,
안치됐다.

이에따라 지난 22일 오후 이곳 광산의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광원 8명 가운
데 김주철씨(34)를 제외한 7명이 모두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