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이 금융자금의 선거자금유용을 막겠다며 각 은행에 대해 실시
했던 특별검사로 인해 은행의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정기검사는 정작 축소
실시돼 부실검사우려를 낳고있다.

은감원은 연초 3회에 걸쳐 각 금융기관에 대해 검사요원을 투입, 대대적
인 자금흐름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때문에 투입가능한 검사여유인력이 부족
해져 당초 계획했던 정기검사계획을 축소해 실시하고 있다고 은감원관계자
가 밝혔다.

연초 특별검사는 국민당의 자금추적조사에 초점이 맞추어졌던 정치성짙은
검사였던 것으로 금융계에선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