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민주 국민등 3당은 막후접촉을 통해 오는 28일 열리는 대표회담에서
중립내각의 구성원칙뿐 아니라 중립내각을 이끌 총리후보를 구체적으로
거명해 합의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접근을 본것으로 25일 알려졌다.

3당은 그대신 거명된 인사와 협의내용을 공개하지않고 청와대에 통보하며
신임총리가 국회에서 인준을 받은뒤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각료를 임명하는
헌법절차를 밟기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여권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3당은 특히 경질범위에 대해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지못했으나 선거관련
장관을 경질하되 그 이외는 임명권자인 노태우대통령의 재량에 맡긴다는
데 양해를 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