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팝그룹 `뉴 키즈 온더 블록''의 한국공연을 유치한 (주) 서라벌
레코드사(대표 홍현표)가 지난 22일 국민은행에 지급제시된 8천만원의 어
음을 결제하지 못해 23일자로 최종 부도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음반 제작과 공연 기획에 치중했으나 최
근들어 이렇다할 희트곡을 내지 못한데다 `뉴키즈'' 공연 실패에 따른 후
유증이 겹쳐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또 지난 6월 서울지역 최대 레코드 도매회사인 `광화문레코드''가 부도
를 낸 것도 서라벌 부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