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째 장기파업농성을 벌였던 창원공단내 삼미특수강에 오늘(25일) 새
벽 공권력이 투입됐다.

창원경찰서는 이날 새벽 6시 전경 15개중대 1천6백여명과 포크레인 3대
를 동원, 회사울타리와 정문의 바리케이드를 제거한후 다연발 가스차 7대
를 앞세우고 회사내로 들어갔다.

농성중이던 5백여명의 근로자들은 "경찰투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
자 새벽 3-5시께 밖으로 빠져나가 경찰은 별 충돌없이 15분만에 작전을 끝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