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문화교류" 세미나 지방민속 육성등 동질화정책 바람직지역문화권
민간협의체
남북동질화를 지향하는 문화정책은 지방의 민속문화,기층문화육성에
기본방향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남북한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모색"세미나에서 이광규교수(서울대)는 통독의 여러문제는 문화적인
이질감에 의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동질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교수는 남북한 모두 이질화이전의 역사가 일제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왜곡되었기 때문에 동질화운동과 함께 전통문화를 정당하게 볼수 있는
민족문화관을 회복하는 운동을 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의 교환,신문 잡지의 교환등도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지방문화가
균형있게 발전돼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고향에 대해 자부심과 애착심을
갖고 나서야 민족적차원에서 통일국가의 국민이 향유할수 있는 고차원의
예술문화를 창달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특히 서울과 평양중심을 탈피,각 문화영역의 특성을
조장하기위해 우리나라를 경주 안동 가야 부여익산 중원 개성 평양
원산문화권으로 나눌것을 제의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권영민(서울대)윤재근(한양대)교수등이
주제발표에 나서 "남북한 문화교류센터"등 민간협의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