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사들이 대규모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점차 치열해지는
리스사간경쟁에 대응,대형화를 통해 영업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리스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백20억원을 증자,자본금을 2백82억원에서 4백2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기업리스의 모기업인 중소기업은행은 이를위해 지난22일 이사회를
개최,자본금출자계획을 승인했다.

기업리스의 증자가 완료되면 기업리스는 자본금측면에서
개발리스(5백억원)에 이어 2위에 오르게 된다.

국민리스와 한일리스도 각각 1백억원과 50억원규모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2백50억원에서 3백억원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재무부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관계자들은 외화대출및 리스채발행한도규제등 리스사의
외부자금조달여건이 좋지 않아 자본금이 많은 회사가 영업우위에 설수 밖에
없다며 리스사들의 증자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