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당시 주한미8군사령관을 역임했던 제임스 올워드 밴플리티트 예비역
대장이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크시티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100세.

1915년 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용맹을 떨친 밴
플리트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중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가했으며
특히 전사에 기록된 유명한 발지전투를 지휘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51년5월 주한미8군사령관으로 부임, 휴전
될때까지 미8군을 지휘하면서 남하중이던 중공군을 38도선 이북으로 몰아내
는 전공을 세웠고 53년 한국전을 끝으로 대장으로 퇴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