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춘호기자]"신명과 화합의 큰잔치"를 주제로한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3일 오전10시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이수정문화부장관,이판석경북지사등 관계인사와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구미의 전통예술인 "동서군줄다리기"등이 펼쳐진 식전공개행사에 이어
벌어진 이날 개막식에는 이북4도를 포함,전국19개 시.도에서 20개종목
1천5백88명이 참가,3일동안의 경연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수정문화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미풍양속과
문화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면서 근대화를 선도해온 이고장에서
민속예술의 큰잔치를 열게된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 "이번
민속예술경연대회가 우리 겨레의 민족문화를 내일에 전승하는 마당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5일까지 계속될 이번 대회는 시민운동장에서 마당종목,금오공대
체육관에서 무대종목이 펼쳐지며 지난해 32회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여수 영당풍어굿"등 5개종목이 시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