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료를 통합공과금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최
근 경북도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공과금
폐지를 위한 포항시민대책위원회'' 회원 1,634명은 22일 TV시청료 통합
징수와 관련,양종석 포항시장 정상영 총무국장등 27명을 직무유기 및
권리행사방해등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양시장은 TV시청료를 다른 통합공과금과 분리해
납부할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돼 있는데도 분리납부대상 지역이 TV
가 잘 나오지않는 지역,생계곤란 가정등에 한한다고 거짓말했으며 분리
납부신청이 잘 지켜지도록 철저히 감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구미와 안동등지에서도 TV시청료납부 거부운동이 벌
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