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약그룹이 구소련연방의 하나인 그루지아공화국에 년 3백만t규모의
원유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정유 통신 항공 자동차산업등에 투자,현지
주요산업에 진출한다.

한국화약그룹은 22일 김년연그룹회장과 예두아르드 세바르드나제
그루지아국가평의회의장이 현지에서 경제협력방안을 협의하고 그루지아내
정유 통신 항공 자동차산업등에 대한 투자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국내기업이 구소련에 속했던 독립국국가정부와 경제개발계획참여의 의미를
갖는 포괄투자에 합의한것이나 외국에 원유를 공급키로 한 것은 모두
한국화약이 처음이다.

한국화약은 경인에너지를 통해 원유공급 연간 3백만t규모의 원유를
공급,흑해연안 바부비에 있는 정유공장에서 이를 정제한후 석유류제품의
절반을 제3국으로 수출하고 나머지를 현지에서 소화하기로 그루지아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약은 통신시설공급.제작과 관련기술의 이전등을 통해
그루지아통신시설현대화계획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지에 있는 자동차 항공기제작공장을 활용,새로운 제품도
그루지아측과 공동생산하기로 했다.

한국화약은 이번 합의에따라 올해안에 우선 관련전문가를 현지에
파견,그루지아정부의 경제계획을 자문할 계획이다.

그루지아측은 정유 통신부문등의 기술자들을 한국화약에 파견,연수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번 김회장의 그루지아방문에는 한양화학 경인에너지 한국화약
한국종합기계 골든벨상사등의 관계자들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