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등 시장개척 활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출기 압출기등
플라스틱가공기계메이커들이 해외시장개척으로 활로를 찾고있다.

22일 합성수지가공기계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인 금성전선을
비롯 고려유압 동신유압 우성기공등 사출성형기메이커들은 지난89년이후
계속된 내수경기위축으로 가공기계수요가 크게 위축되자 태국 베트남등
동남아를 비롯 미국 중동지역에대한 시장개척을 강화하고있다.

금성전선은 최근 태국의 자체대리점망을 통해 현지 플라스틱가공업체에
6대의 사출기를 판매한것을 계기로 이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고있다.

고려유압은 지난달 미국에 50만달러어치의 사출기를 수출한데 이어 최근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국과 베트남지역에 대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 동신유압은 남미 아프리카 중동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중소업체인 우성기공은 태국을 동남아지역의 수출전진기지로 삼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동남아시장은 일본제품이 지배해왔는데 최근들어 대만과 홍콩
중국이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기반구축을 위해서는 품질개선과 AS망확충등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