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4백27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이동통신(사장 조병일)이 내놓은 91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대비 1백2%가 증가한 1천5백22억2천5백만원에
총비용은 94%증가한 8백69억8천4백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이동통신은 이에따라 법인세등 세액 2백24억9천3백만원을 납부하고
전년대비 1백18%가 증가한 4백27억4천9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89년 1백억8천1백만원,90년 1백95억9천7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수익중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대비 1백5%증가한
1천4백73억1천8백만원으로 이는 폭발적인 가입자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말현재 이동전화가입자는 16만6천1백98명으로 전년대비
1백7%,무선호출(삐삐)가입자는 85만5백15명으로 전년대비 1백4%가
늘어났다. 영업외 수익은 전년대비 42%증가한 48억7천만원으로 주로
이자수익으로 나타났다.

총비용중 영업비용은 전년대비 89%증가한 8백14억7천만원이며
감가상각비가 영업비용의 35%를 차지했는데 이는 수요충족을 위한
시설투자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