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수산업체인 동원산업이 경영다각화를 위해 냉동식품부문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1일 동원산업은 일본 니쓰이사와 50대5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주)동일냉동식품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연간 6천t에서 10월에는
1만5천t으로 1백50% 늘리고 생산품목도 크게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충남 아산군 둔포면에 건설중인 대지 2만5천평,연건평
4천평규모의 공장을 내달 준공,돈까스,냉동튀김류등을 집중생산하며
내년에는 생산품목수를 지금의 1백여종에서 1백30여종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동일냉동이 생산하는 제품은 현재 동원산업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연간매출은 지난해 2백50억원에서 올해는 작년의 두배가량인 4백50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냉동식품시장 규모는 간편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변화와 더불어 90년 1천50억원에서 작년에는 1천5백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금년에는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