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택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자체기술을 개발하기보다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주택사업협회가 35개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의 74%가 외국으로부터 시공기술을
도입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자체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26%에 불과했다.

현재 주택기술에 대한 투자비율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3%이상을 투자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8.5%에 지나지 않은반면 1%미만이라고
대답한 업체는 77.3%나 됐다.

특히 조사대상업체의 43%는 기술투자비율이 매출액의 0.3%라고 응답,국내
주력건설업체들이 기술투자에 얼마나 인색한가를 보여줬다.

그러나 3년후 기술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의 62.8%가
매출액의 1 2%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