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대중대표와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담
을 갖고 국회정상화등 정치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자-민주-국민 3당대
표회담개최를 김영삼 민자당총재에게 공식 제의하는등 5개항에 합의했
다.
민주-국민 양당대표의 회담제의에 대해 민자당측이 이를 즉각 수용한
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르면 오는 25일께 3당대표회담이 열릴 것으
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3당대표회담에서는 상임위원장배분 문제등 공전중인 정기
국회의 정상화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다음달 초쯤 노태우대통령
을 포함한 4자회담을 개최,중립선거내각 구성문제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 대표는 또 이날 회동에서 노태우대통령의 단안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국가발전과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연내 반드
시 실시돼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