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양석유생산설비를 중심으로 플랜트수출이 대형화되고 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상반기중 플랜트수출(수주기준)은 건수로는 37건
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9건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어들었으나 금액기준
으로는 9억8천5백8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3억6천3백30만달러
보다 1백71.3%가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해양석유생산설비에서는 지난 3일 현대중공업이 인도 닐람유전용으로 5억
3천만달러의 설비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모두 3건에 8억3천1백5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배가 넘게 늘어났다. 이밖에 전기
발전 통신등 전기설비는 10건에 4천만달러로 11.8%가 증가했다.
이에비해 제조설비는 20건, 6천6백10만달러에 그쳐 63%가 줄어들었고 철
구조물도 1건, 50만달러로 97.9%가 감소하는등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