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 한국투신등
8개투신사 26개출장소의 18일현재 총수탁고는 4천2백20억원으로 집계돼
영업점당 평균 1백62억원의 저축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말대비 8개투신사 수탁고 증가분 5천5백억원의 77%나 되는
규모로 출장소신설이 투신사 수탁고증대에 크게 공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 지점의 연간 비용이 10억원정도인데 반해 구성인원이 6명인
출장소는 3억원정도에 불과,투신사 수지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이에따라 투신사들은 경영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출장소형태와 같은
소형점포의 개점을 통해 영업전략을 보다 신축적으로 펼수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를 원하고있다.

투신사별 출장소 수탁고는 7개의 출장소를 개점한 한투가
1천3백47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대투가 6개출장소의 8백19억원,국투가
5개출장소의 6백42억원을 기록하고있다.

지방투신사중에는 제일투신 4백17억원 한남투신 3백65억원 중앙투신
3백억원 동양투신 2백31억원 한일투신 99억원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