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예상으로는 프로경력16년째에 우승횟수 11번의
최윤수(45.태광CC)가 봉태하(33)를 견제,봉이 힘겨운 싸움을 펼칠것으로
전망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봉태하는 20일 한성CC 서남코스(파72.전장6천5백58m)에서 끝난 제12회
신한동해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완전히 독무대로 만들었다. 이날 봉의
스코어는 버디가 무려 7개에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4라운드 합계는
13언더파 2백75타로 공동2위인 최윤수 최상호와는 7타차의 일방적
승리였다.
봉태하는 이날 신들린듯 경기를 펼쳤다. 85년 프로입문이래 2승,지난해
상금랭킹 6위의 봉태하는 특히 4 8m의 중장거리 퍼트가 연거푸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같은조의 최윤수 신용진의 기세를 꺾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