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직통전화 개설 <>북한 외교관의
미국내 여행제한 대폭 완화 ?미크레디트 카드의 북한내 사용허가등의
조치를 준비중에 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0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날 미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미국이 제시하고 있는 <>남북 상호 핵사찰의 실시 <>미사일의 중동 등에의
수출 금지 <>6.25동란에서 행방불명된 미군 유골에 대한 송환 협력 <>인권의
존중등 어느 하나라도 실행하면 미행정부는 북한과의 개선책에 착수할
방침으로 있다고 말했다.

미.북한간의 직통전화 개설 문제는 미국의 전신 전화 회사인 AT & T가
이미 기술적인 검토를 끝내 언제라도 실시할수 있는 상태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AT & T본사의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비자(VISA) 엑스프레스 카드등의 북한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북한에 직.간접으로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미국이 북한과의 전화개설,북한 외교관의 미국내
여행제한 완화 조치등의 "외교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남북 상호
핵사찰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보다 유연한 대응을 이끌어내 보려는 양면
작전으로 보여진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