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의 소나기수출에도 불구하고 합섬원료 중간원료 케미칼제품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석유화학부문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현재 석유화학부문무역수지는 수출
14억3천만달러에 수입 15억3천만달러를 기록,9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무역수지현황을 부문별로 보면 합섬원료가 국내생산능력부족에 따른
수입의존으로 3억2천만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했다.

합성원료의 경우 수입은 3억7천만달러에 이른 반면 수출은 5천만달러에
머물렀다.

합성고무는 수입 1억2천만달러에 수출 5천만달러로 7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같은 적자는 특수제품을 중심으로한 수입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중간원료도 수입이 수출을 7천3백만달러나 초과,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에틸알콜 페놀 알킬벤젠등 게미칼제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적자가 오히려 1백68만달러나 증가,5천6백만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합성수지는 공급과잉물량해소를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으로 4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기초유분도 대림산업 유공등의 동남아수출증대로 3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