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미전향 장기수 이인모씨 송환문
제를 인도적 차원의 `특례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조만간 양측 비공식
채널을 통해 협상을 시작하기로 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와관련,북한은 8차 평양 고위급회담중 우리측에 이씨 송환을 전제
로 적십자회담의 즉각재개와 10월중 판문점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등을
제의해온 것으로 알려져 협상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측도 이번 회담에서 <>명절 이산가족 고향방문사업의 정례화 <>
판문점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동진호 납북선원 12명의 송환등을 전제
로 이씨 송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북측에 이미 전달한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