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프로 봉태하(33)와 노장 최윤수(45.태광CC) 신진급인 신용진(29)이
치열한 우승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한성CC 남코스(파72.6천5백58m)에서 벌어진 제12회 신한동해오픈골
프선수권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봉태하는 2언더파70타(36.34)를 기록,3R합
계 8언더파 2백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85년 프로입문이래 2승(89라일앤스코트 오픈.90쾌남오픈)을 올리고 있는
봉태하는 이날 버디4,보기2개의 견실함을 유지해 역시 70타를 치며 추격한
최윤수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마크했다.

올 일간스포츠오픈에서 프로첫승을 올렸던 신용진은 이날 71타(34.37)를
쳐 최윤수와 공동 2위,선두와 2타차인 4위는 역시 베테랑인 곽흥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최상호는 이날 73타(38.35)로 주춤,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공동6위권. 그러나 최상호는 선두와 불과 4타차여서 최종일
60대스코어만 내면 우승가능성도 있다.

선두권중 최윤수는 노련미와 승부근성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90년
PGA선수권 우승이후 가장좋은 정상탈환기회를 맞고있다.

3라운드 전적=1봉태하 208(69.69.70)2최윤수 209(70.69.70)
신용진(70.68.71) 4곽흥수 210(72.67.71) 5고무라(일본) 211(73.72.66)
6최상호
212(71.68.73)가나야마(일본.71.70.71)하시에초(일본.72.68.72)9김종덕
213(72.68.73)한영근(68.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