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의 금가격이 한주사이에 10달러이상 치솟았다.

1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9월인도물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3.30달러오른 3백5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전주폐장가보다 10.30달러(3.02%)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이틀앞으로 다가온 마스트리히트조약에 관한
프랑스국민투표의 결과가 불투명하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에 따라 크게
올랐다.

투자자들은 프랑스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유럽금융시장의 일대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자산보전수단으로써의 금매입을 서둘렀다.

독일의 금리인하에 따른 인플레우려심리?영국 이탈리아의
ERM(유럽환율조정체제)잠정탈퇴발표등도 금값상승을 부추겼다.

국제시장의 전문딜러들은 13일의 프랑스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온스당
3백54달러,가결될 경우 3백47달러대에서 새롭게 가격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COMEX의 은.백금가격도 금값과 연동해 한주만에 각각 4.56%,2.23%의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