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국은 지난 14일 북경의 미-북한접촉에서 북한의
접촉수준격상 요구에 대해 "민간-군사기지를 각 1개씩 선정해 남북이 상호
시범사찰을 실시할 경우 현재의 참사관접촉에서 차관급정도의 접촉으로
격상시킬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통보했음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미 국무부의 한 관리가 18일 확인해줌으로써 밝혀졌다.

미국의 이같은 입장이 밝혀짐에 따라 북한의 핵문제해결과 관련, 드러나지
않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핵문제해결의 전망이 밝아진 것으로 관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