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93년 상반기분 외화대출 30억
달러를 금년내에 조기 승인하고 융자비율도 최고 90%까지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각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설비자금 종류별로 수요 및 공급실
적을 점검하여 수요가 부진한 자금을 수요가 많은 자금으로 전용 공급키
로 했다.

이에 다라 산업은행은 소진이 안되고 있는 투자자금 및 계획조선자금중
2천3백억원을 국산기계구입자금 및 일반시설자금으로 전용할 방침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8일 오전 개최된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설비자금 공급확대방안''을 마련,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승인 등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