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사업연도상반기(4월1일 9월30일)중 증권사와 보험사들의 적자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쌍용경제연구소가 3월결산법인 68개사중 결산기변경사등 5개사를
제외한 63개사의 반기실적을 추정한 바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그동안의
증시침체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7% 줄었으나 적자규모는
1천4백14억원에서 9백95억원으로 29.6%줄어 수익구조가 다소 개선될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매출액이 줄어드는것은 인수수수료계산방식의 변경으로
인수수수료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며 위탁수수료가 늘고 금융비용이 줄어
적자가 줄어들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사도 이기간중 매출액이 31.7% 증가한데 힘입어 반기적자가
2백62억원에서 2백30억원으로 12.2% 감소할것으로 전망됐다.

종금사의 경우 리스부문의 호황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이 12
20%,단기순이익은 22 48%가량씩 늘어날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업체들은 반기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할것으로 예측했다.

3월결산법인 가운데 반기실적이 크게 호전될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대림수산(반기순이익증가율 2백%)세신실업(6백50%)삼나스포츠(40%)국제
종금(48.5%)새한종금(38.6%)안국화재(23.2%)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