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고속도로및 지하철건설에 사용되는 첨단장비인 전단면
터널굴착기(TBM)생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5월 독일 WIRTH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개발한 전단면
터널굴착기를 17일부터 생산한다고 밝혔다.

전단면터널굴착기는 발파공사때 소음이 거의 없어 지하철공사등에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중은 전단면 터널굴착기를 국내에서 생산함에 따라 수입가에 비해 10
15% 싼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소요량을 15~20대로 추정,앞으로 약
6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중은 올해 터널굴착기의 국산화율을 33%로 잡고있으며 몇년내에 완전
국산화,AS부품공급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