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삼강이 중국산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도토리가루시장에 뛰어들었다.

롯데삼강은 중소무역업체인 (주)선봉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두성농산에서
소분포장을 거친 도토리가루를 롯데도토리분말의 브랜드로 최근 본격
시판하기 시작했다.

판매가격은 5백g 1캔당 9천원으로 농협이 각 직매장을 통해 시판중인 순수
국산도토리가루의 가격(5백g 8천5백원)보다 오히려 약6% 높게 책정돼있다.

도토리가루의 국내소비량은 연간 약1천5백t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공급물량이 극히 부족,묵제조업체인 풀무원식품이 원료를 전량(92년
3백34t) 중국산에 의존하는등 저가외국산제품의 국내시장 잠식가능성이
높은 상품으로 꼽혀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