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이 지난 추석연휴기간을 전후해 현대계열사 직원들에게 직원들에
게 1인당 수십명까지의 당원확보를 지시, 일부 회사들이 선심관광을 주선
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대선에 대비한 사전 선거운동인지에 대해 경찰
이 내사하고 있다.

16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대그룹 직원들이 추석연휴 때 부산 등
고향으로 돌아와 교원 회사원 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1인
당 20-30명까지 적어 회사에 제출, 컴퓨터에 입력했다는 것.
특히 현대자동차써비스는 택시 및 버스운전기사 등 전국 운수업계 종사
자들에 대한 선심관광을 최근 확대해 운수회사별로 부부를 단체로 초청,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을 견학시키고 경주 현대호텔에서 식사를 대접
하며 은수저 동종 등 기념품가지 제공했다는 것이다.